텔레그램 'n번방' 사건, 조주빈

2020. 3. 25. 01:51이슈


안녕하세요 핫한리뷰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겁고 충격적인 주제로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바로 최근 이슈가되고있는 [텔레그램 'n번 방' 사건]입니다.


저는 실시간 검색어에서 처음 접하게되어 눌러보았는데 정말 가슴이 먹먹할정도로 충격적이고 심각한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께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합니다.


포스팅이 조금 긴데 굵게 처리된 부분이나 색칠된 부분만 읽으셔도 내용파악이 가능합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하게된 텔레그램에 대해 제가 알아본 내용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텔레그램은 독일의 <Telegram Messenger LLP> 회사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라고 합니다. 러시아 개발자인 파벨 두로프, 니콜라이 두로프 형제가 2013년 아이폰 ios용으로 출시한 서비스로 현재는 안드로이드, 리눅스, 윈도우까지 지원하는 메신저입니다. 간단히말해서 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진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의 특징으로 일반대, 비밀대화 즉 두가지 방식의 메세지 전송이 가능합니다. 일반대화는 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같은 일반 채팅기능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비밀대화 종단간 암호화가 적용되어 두 단말기 사이에서만 복호화가능한 비밀키를 사용하게됩니다. 이때 서버는 단순히 메세지를 전달만 해주는 역할을하고 추가적으로 자동대화삭제 기능도 제공된다고합니다. 즉, 비밀대화를 통하면 자나 사진, 문서등의 암호화 전송이 가능하고 다른사람에게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는 아직도 매우 생소한데요,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박** 전 대통령이 인터넷상의 여러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지시하면서 메신저 사용자들이 제3자의 접근이 차단되는 텔레그램을 사용하게되었고 앱스토어 무료앱 순위 111위에서 1위까지도 달성을했다고합니다.


이제 사건으로 들어가보면


가해자들은 트위터 일탈계 (신체 혹은 성적인 사진을 올리는 계정)에 신상정보 없이 노출사진 혹은 영상을 올리는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주소에 신상이 올라온 것 같다고 확인해보라는 DM을 보냈다고합니다. 받은 주소에 접속하면 계정 정보가 해킹되는 방식으로 가해자들은 경찰을 사칭하거나 고액 모델, 데이트알바로 피해자들을 속이고 끌어들인 후 신체사진이나 동영상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피해자들의 신상을 빌미로 주변사람들에게 사진들을 뿌리겠다고 위협하며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는 노예가 되라고 이야기합니다. 거부하는 피해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거부하지 못하도록 공포감을 심어주었습니다.


한편 구속된 가해자 일명 '박사'는 피해자들의 신체 일부에 '노예' 혹은 '박사'등의 글자를 쓰고 자신의 가해사실을 당당히 인증까지 하는 행태를 보였다고합니다. '박사방'은 크게 3가지로 150만원, 70만원, 20만원의 고액의 입장료가 있었지만 굉장한 수요가 있었고, 모든 거래는 경찰조사를 피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으로 이루어졌다고합니다. 이렇게 '박사'라고 불리는 조주빈씨는 피해자들의 성 착취물을 통해 억대의 범죄수익을 얻었고 피해자에 대한 성폭행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고합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74명이고, 가해자들은 성기에 벌레를 넣거나 미성년자 피해자들이 실시간으로 성폭행당하는 모습을 보며 '이게 그루밍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합니다.



결국 n번방 운영자이자 텔레그램 성착취의 시초인 '갓갓'의 신상공개가 결정되었습니다.

 

2018년 인하공전을 졸업한 25살 조주빈으로 대학교시절에 장학금도 받고 조용한 성격이였다고합니다. 


재학하는동안 대학 신문사의 편집국장도 맡았지만 횡령 및 독단적 성격으로 해임당했고 간자원봉사단체 '사랑원'의 부팀장을 맡고있었다고합니다.

3년간 50번 넘게 자원봉사까지 했다고 해서 더욱 충격을 주었는데요,

정말 겉과 속이다른 악마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는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 반복적이고 아동, 청소년을 포함해 피해자가 무려 70여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 물적 증거가 축분히 확보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조주빈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할 때 포토라인에 모자, 마스크 없이 세우는 방식으로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텔레그럼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하는 국민청원이 진행되고있는 상황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80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또 글을 쓰는 도중에도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뒤늦게 텔레그램 탈퇴, 기록삭제가 실검에 오르기도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번 사건이 엄중하게 다루어져 처벌받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이런 무겁고 충격적인 사건을 다루게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었는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가해자들이 강력히 처벌받고 코로나도 해결되고 세계경제도 살아나는 행복한 일상이 하루빨리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밝고 희망찬 주제로 글을 쓰게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